당뇨병 합병증 순서,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?

당뇨병은 단순히 혈당이 높은 상태를 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몸 곳곳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특히 합병증은 일정한 순서와 패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 2025년 3월 기준 최신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하는 순서와 각 단계별 증상,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당뇨병 합병증의 기본 이해

당뇨병 합병증은 고혈당이 지속되면서 발생합니다.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우리 몸에 손상을 입힙니다.

혈관 손상: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좁아집니다.
산소 공급 저하: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줄어듭니다.
신경 손상: 고혈당은 신경 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입힙니다.
면역 기능 저하: 백혈구의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에 취약해집니다.

이러한 과정은 천천히 진행되며, 당뇨병 진단 후 약 5~10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.

 

합병증 발생의 주요 위험 요인 ⚠️

당뇨병 합병증 발생 속도와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
혈당 조절 상태: 혈당 조절이 불량할수록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.
당뇨병 유병 기간: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.
고혈압: 혈압이 높으면 혈관 손상이 가속화됩니다.
흡연: 흡연은 혈관 손상을 악화시킵니다.
고지혈증: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문제가 심화됩니다.

 

초기 단계: 미세혈관 변화 (진단 후 3~5년)

당뇨병 진단 후 초기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, 미세한 혈관 변화가 시작됩니다.

혈관 내피세포 기능 이상: 혈관의 탄력성이 감소합니다.
미세알부민뇨: 소변에 미량의 단백질이 검출되기 시작합니다.
망막 미세혈관 변화: 안저 검사에서 초기 변화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.
말초 신경 기능 변화: 신경 전도 속도가 약간 감소합니다.

이 시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가 인지하기 어렵지만,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.

 

중기 단계: 신경 및 신장 합병증 (진단 후 5~10년)

당뇨병 진단 후 5~10년이 지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.

당뇨병성 신경병증

  • 손발 저림, 화끈거림, 무감각 증상
  • 밤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음
  • 발의 감각 저하로 인한 상처 인지 어려움

당뇨병성 신장질환 초기

  • 미세알부민뇨기(당뇨병력 약 6년): 소변에서 미세한 단백질 검출
  • 혈압 상승 시작
  • 신장 기능 경미한 저하

이 단계에서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,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진행 단계: 눈 합병증 및 신장 기능 악화 (진단 후 10~15년)

당뇨병 진단 후 10~15년이 경과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더욱 뚜렷해집니다.

당뇨병성 망막병증

  • 비증식성 망막병증: 망막에 미세혈관류, 출혈, 삼출물 발생
  • 시력 저하 시작
  •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

당뇨병성 신장질환 진행

  • 단백뇨기(당뇨병력 약 12~24년): 소변에 단백질 양 증가
  • 고혈압 악화
  • 신장 기능의 지속적인 감소

이 시기에는 합병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.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단계입니다.

 

말기 단계: 심각한 합병증 (진단 후 15~20년 이상)

당뇨병 진단 후 15~20년 이상 경과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

  • 망막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형성
  • 유리체 출혈, 망막 박리 위험 증가
  • 심각한 시력 저하 및 실명 위험

말기 신부전

  • 말기 신부전기(당뇨병력 약 14~26년)
  • 투석이나 신장 이식 필요
  • 요독 증상: 구역, 구토, 피로, 가려움증 등

심혈관 합병증

  • 관상동맥 질환: 협심증, 심근경색
  • 뇌혈관 질환: 뇌졸중
  • 말초혈관 질환: 하지 통증, 괴사

당뇨병성 족부 궤양

  • 발의 감각 저하와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상처
  • 감염 및 괴사 위험
  • 심각한 경우 절단 필요

이 단계에서는 합병증으로 인한 장애와 생명 위협이 커지므로 전문적인 의료 관리가 필수적입니다.